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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행사

swingles 03

개막공연

스윙글스 (영국)


지난 57년간 클래식에서 팝, 록, 재즈, 전 세계 민속음악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레퍼토리를 아우르며 경이로운 보이스의 예술을 전파해 온 스윙글즈.

현재 런던을 근거로 활동하는 7명의 젊은 성악가들은 1960년대 성악 앙상블로는 처음으로 음악계에 파고를 일으키며 지금까지 5번 그래미상을 수상한 그 창의적인 정신 그대로 지금도 활동하고 있다. 그로 인해 아카펠라 음악이 그 어느 때보다 인기 높은 오늘날 스윙글즈는 아카펠라 최고의 장인으로 꼽히고 있다.

1963년 미국 출신의 워드 스윙글은 바흐의 건반악기 음악을 노래로 부르기 위해 파리 출신의 성악가들을 불러 모았다. 그리고 그 결과는 스윙글 싱어즈에게 명성을 안겨준 바로 <재즈 제바스티안 바흐>으로 탄생했다.

이후 스윙글 싱어즈는 그래미상을 5회 수상하고 50여 개가 넘는 음반을 녹음했으며, 이들의 레퍼토리 역시 팝에서 재즈, 포크,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어마어마하게 방대하다.

최근엔 세계 곳곳의 전통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민속음악>과 50주년 기념 음반인 <딥 엔드>, 그리고 크리스마스 음악을 모은 을 발매했다.

스윙글즈의 음악은 <섹스 앤 더 시티>, <웨딩 크래셔>, <그레이 아나토미>, <글리> 등 수많은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등장했으며, 2017년엔 알렉산더 페인의 영화 <다운사이징>의 엔딩 크레딧 음악을 다같이 작곡하고 노래했다. 또한 스윙글즈의 풍성한 뮤직 비디오를 전세계 수많은 관객들이 시청하며 새로운 관객을 끌어들였다.

다재다능한 스윙글즈는 모던 재즈 콰르텟, 제이미 컬럼, 래브린스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해 왔다. 특히 20세기 현대음악의 거장 중 한 명인 루치아노 베리오는 확성한 스윙글즈의 목소리를 탐구한 첫 작곡가로서, 1968년에 쓴 그의 걸작 <신포니아>를 통해 처음으로 함께 협업했다. 이 곡은 지금까지도 연주되고 있어 샌프란시스코 심포니(마이클 틸슨 토머스 지휘), 런던 필하모닉(블라디미르 유롭스키 지휘),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존 액셀로드 지휘), KBS심포니(요엘 레비 지휘) 등이 공연한 바 있다.

스윙글즈는 세계 투어 연주 외에 매년 1월 런던 킹스 플레이스에서 아카펠라 페스티벌을 열고 있는데, 이들은 역사상 첫 아카펠라 페스티벌인 이 행사에 전세계 최고의 성악가를 초청하고 있다.

멤버


Federica Basile / Joanna Goldsmith-Eteson / Imogen Parry
Oliver Griffiths / Jon Smith / Jamie Wright / Edward Randell

갈라콘서트 I

바버샵 퀄텟 애프터 아워스 (미국)


‘바버샵’은 ‘이발소’라는 본래의 뜻 외에 ‘무반주 남성 4중창’이라는 뜻으로도 사용된다. 하모니를 중심에 둔 아카펠라 스타일로, 리드 보컬이 멜로디를 그리고, 멜로디 위에 테너, 멜로디 아래에 베이스와 바리톤이 소리를 더하며 곡을 완성한다.

애프터 아워스는 바버샵 하모니 소사이어티 2018 인터내셔널 퀄텟 챔피언이다. 2007년 일리노이주에 있는 작은 도시 피오리아의 브래들리대학교에서 결성됐다. 피오리아 토박이인 팀 보텔(테너), 댄 웨슬러(베이스)가 다른 2명의 대학 친구들과 팀을 만들어서 2010 일리노이 디스트릭트 퀄텟 챔피언십의 정상에 올랐다. 이후 BHS 인터내셔널 퀄텟 콘테스트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위스콘신 출신의 브라이언 지글러(바리톤)와 오하이오 출신의 드류 오초아(리드)가 새로이 합류했다. 인터내셔널 퀄텟 콘테스트에서 여러 차례 톱텐 안에 오르다가 2018년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바버샵과 넌바버샵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미국 전역을 돌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한 전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018 BHS International Champion Quartet
2017 BHS 3rd Place International Medalists
2016 BHS 6th Place International Finalists
2013 and 2015 BHS 8th Place International Finalists
2011 BHS 3rd Place International Collegiate Bronze Medalists
2010 Illinois District Champion Quartet

팀 보텔(테너)은 고등학교 시절 가스 하우스 갱에게 영감을 받아 쿼텟을 결성하며 바버샵을 시작했고, 수년간 활동하다가 팀원들의 대학 입학과 함께 갈라섰다. 브래들리대학교에서 공학을 전공했지만 이내 자신의 진정한 열정은 음악에 있음을 깨달았고, 2009년 음악교육학위, 2015년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일리노이주의 모튼에서 합창과 음악을 가르친다.

드류 오초아(리드)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처음 바버샵을 접하자마자 사랑에 빠졌다. 볼링그린주립대학교 입학을 결정한 계기도 순전히 바버샵에 대한 열정 때문이었다. 대학에서 프레스티지라는 퀄텟을 결성한 후 2011 인터내셔널 칼리지 퀄텟 챔피언스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합창음악 학사 학위 취득 후 2014년 루즈벨트 대학교에서 성악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플로리다주 올란도에 거주하며 디즈니 월드에서 보이스 오브 리버티의 멤버로 일하고 있다.

일리노이주 피오리아 토박이인 댄 웨슬러(베이스)는 브래들리대학교에서 음악교육 학사 학위, 웨스턴 일리노이대학교에서 합창지휘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콜로라도대학교 볼더에서 합창지휘와 문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일리노이주 프리포트고등학교에서 8년간 합창 지휘자로 일했고, 노스브룩의 뉴 트래디션 코러스를 3년간 이끌며 상을 받기도 했다. 숙련된 바버샵 편곡자로 애프터 아워스는 물론 다른 퀄텟 팀과 세계 전역의 합창단을 위해 다양한 곡을 제공하고 있다.

브라이언 지글러(바리톤)의 혈관에는 바버샵이 흐른다. 브라이언이 9세 때 아버지가 그를 미드웨스트 보컬 익스프레스 코러스의 리허설에 데려갔다. 바버샵과 첫눈에 사랑에 빠진 그는 결국 국제 대회 무대까지 오르게 됐다. 2010-13년 동안 4개의 칼리지 퀄텟 메달을 받았고, 2002-03, 2012년에는 임배서더스 오브 하모니의 금메달을 비롯해 3개의 코러스 메달을 받았다. 2012년 미주리대학교 세인트루이스 캠퍼스에서 음악 학사 학위를 받았고, 2014년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음악이론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위스콘신주 매디슨에 거주하며 코랄트랙스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telkom telkom conductor

갈라콘서트 II

텔콤 대학 합창단 (인도네시아)


2014년에 창단된 텔콤 대학 합창단은 2015년 5월에 반둥과 자카르타에서 큰 공연을 펼쳤다. 지휘자 알도 랜디 긴팅과 비나 루시아니의 지도로 르네상스와 낭만주의, 현대를 넘나들며 민속, 가스펠, 팝 등의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2014년부터 정기적으로 콘서트를 개최하며 국내외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고, 2018년에는 체코 프라하의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인도네시아 공휴일인 ‘빤짜실라 데이’를 기념하는 무대에 올랐다.

2019년 인도네시아에서는 최초로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리는 World Choral Championship에 참가했고, Taipei International Choral Competition에서 대상을 받았다. 2021년, 코로나 시국에 비대면으로 열린 제17회 부산국제합창제에서 반주와 무반주부문 모두 금상을 받았고, 영상편집상까지 거머쥐었다.

지휘자 알도 랜디 긴팅


알도 랜디 긴팅은 Koinonia Choir에 입단하면서 합창음악에 대한 흥미를 발견했고, 2006년 Padjajaran University Choir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몰입하기 시작했다. 2014년 텔콤 대학 합창단의 창단과 함께 지휘봉을 잡으면서 국내외 다양한 대회에 활발히 참가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대표적으로 2018년 제31회 프란츠 슈베르트 국제합창경연대회 1위, 제9회 크라코프 국제합창축제인 크라코비아 칸탄스에서 1위, 2019년 제2회 타이페이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2021 부산국제합창제 반주와 무반주부문 금상과 영상편집상을 받았다.

축제 합창단 콘서트

청소년 프로그램 / 지휘: 윤의중
성인 프로그램 / 지휘: 비타우타스 미스키니스

찾아가는 콘서트

부산의 크고 작은 연주홀과 명소, 학교, 병원, 시청 등을 찾아다니며 들려주는 작은 합창음악회. 외국 합창단과 부산 시민의 직접적인 만남으로 감동이 배가 된다. 참가팀은 1회 이상의 단독 혹은 합동 공연을 펼친다.

씽씽트레인

달리는 지하철과 지하철 광장에서 펼치는 공연. 다양한 나라의 참가팀이 한 곳 이상의 지하철역에서 10-15분가량의 신나는 공연을 펼친다. 시민과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노래도 부를 수 있는 특별한 기회

합창퍼레이드

부산의 여러 야외 명소 및 유명한 거리에서 펼쳐지는 모든 참가팀들의 합창 퍼레이드

대상경연 및 시상식

경연참가 각 부문 1위 팀들이 대회의 왕좌를 겨루기 위해 최고의 실력을 뽐내는 행사의 하이라이트. 올해는 축제 합창단 콘서트의 추가로 더욱 풍성한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이어지는 순서로 모두가 숨죽여 결과를 기다리는 경연 5개 부문의 금, 은, 동 수상팀 및 특별상 시상식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합창워크숍 1

강사 밥 칠코트


밥 칠코트와 함께 부르는 리틀 재즈 마드리갈

12년 동안 킹스싱어즈 멤버로 활동한 후 방대한 합창곡을 출판하고 있는 2022 부산국제합창제 심사위원장 밥 칠코트가 합창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Thomas Morley, John Bennet, Orlando Gibbons의 유명한 마드리갈 4곡을 현대풍의 다이나믹 재즈 스타일로 편곡한 작품을 소개한다.
‘Sing we and Chant it’은 애끓는 멜로디가 어우러진 느긋한 재즈 왈츠다. Weep, O mine eyes’는 다채로운 화음이 매력적인 곡이다. ‘Learned Poets’는 강한 리듬의 그루브와 독특한 당김음이 특징인 보사 노바 감성의 곡이고, 절박한 롤링 템포의 ‘Fire, fire!’는 재앙과 유명무실한 외침의 가사가 계속해서 단호한 결말을 향해 치닫는 워킹 베이스라인으로 표현된다. 악보대로 감각적인 피아노 파트만 연주되거나 베이스나 드럼이 곁들여질 수도 있다. 유명한 르네상스 마드리갈 형식을 혁신적으로 재해석한 이 곡들은 개별 연주가 이상적이긴 하나, 어떤 콘서트 프로그램에 추가해도 매혹적일 것이다. 리틀 재즈 마드리갈은 옥스퍼드출판사에서 발행됐다.

합창워크숍 2

강사 토미얀토 칸디사푸트라


합창음악에 담긴 인도네시아 음악 전통의 풍부함

인류학적, 사회문화적, 전통 인구통계학적 맥락에서 보는 인도네시아 민속음악의 기원에 대한 논의. 전 세계 무대와 합창대회는 물론 음반으로도 널리 애용되는 다양한 합창 편곡 작품들. 많은 대회와 콘서트에서 연주되는 합창곡에 녹아 있는 인도네시아 민속음악 테크닉.

폐막파티

참가팀, 심사위원, 자원봉사자, 개최본부가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작별의 정을 나누며 다음 만남을 기원하는 행사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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